첫 번째 만남

행복을 찾는 여정의 출발

“모든 사람에게는 오직 하느님만이 채울 수 있는, 하느님이 만드신 공간이 있다.”
- 블레즈 파스칼, <팡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갈망합니다. 행복의 갈망 속에서 “나는 지금 행복한가?”, “행복이란 무엇이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와 같은 질문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문에 많은 사람은 행복을 경력, 사치품, 권력, 재산, 명성 등으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은 행복을 향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진정한 목적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이며,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 먼저 알아야할 것이 무엇일까요?

  • 1. 질문
  • 지금의 나는 어떤 상태에 있는지 한번 적어 봅시다.
    예) 나의 건상상태는? 학업이나 직장생활은? 나의 감정은? 나의 신앙생활은?
  • 2. 읽기
  • ‘1.7 왜 하느님을 믿어야 하나요?’1)을 다 함께 읽어봅시다.

    하느님을 믿어야 하는 까닭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하느님을 향한 갈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갈망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 온갖 스트레스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오한 체험을 하고 나서야 우리는 이러한 갈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양심의 소리를 듣는 법을 알게 됩니다. 그 소리는 우리에게 선과 악의 차이를 말해주며, 하느님을 가리킵니다.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을 살펴보세요. 이것이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하느님이 그 원인일까요?

    • # 하느님은 당신을 갈망하십니다.
    • 우리가 하느님을 믿건 믿지 않건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결국 우리 부모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거기서 한층 더 나아가십니다. 하느님은 예수님을 통해 여러분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고 그 계획에 협력하기만 하면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계획의 목적은 현재 그리고 천국에서 영원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와도 같이 하느님은 우리에게 최선의 것만을 원하십니다(로마 8,14 참조). 예수님은 우리가 자유롭게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며, 성령은 우리가 믿도록 도와주십니다.
    • # 다른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내가 믿어야 하나요?
    • 이 질문에는 한마디로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믿어야 할 때는 진심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자진하여 믿을 때만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 마음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일단 하느님을 알게 되면 우리는 그분을 믿기 시작할수 있습니다. 부모나 친구가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선택은 온전히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좀 더 알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에 진실로 귀를 기울이게 되면, 우리는 하느님이 존재하시고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결국 신앙은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로 청할 때 받는 선물이지요. 중병을 앓는 이들을 둔 사람처럼,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 9,24)라고 우리는 예수님께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존재하심을 굳게 믿을 때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어려움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제는 홀로 그 어려움과 맞닥뜨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 # 완전한 행복
    • 우리는 완전한 행복을 갈망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늘 행복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많은 사람이 경력, 사치품, 권력, 재산, 명성과 같이 우리가 흔히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만 행복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서만 행복을 찾으면 결국 실망하고 맙니다. 궁극적으로 완전한 행복은 오로지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피조물로서(창세 1,26 참조), 우리는 본성적으로 하느님을 열망합니다. 그러나 실은 우리가 본성적으로 종종 하느님에게서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온갖 것을 다 해 보고 나서야 비로소 하느님을 찾습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그들은 40년간 고통을 겪어야 했지요. 우리의 삶에도 어려움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이 이스라엘 백성을 기다린 것처럼, 우리에게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결말이 기다립니다.
    • @ 더 알기 -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영국 작가 C.S.루이스(1898~1963)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교가 만약 거짓된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참되다면 그것은 무한히 중요한 것입니다. 어떠한 것도 적당히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그리스도교 변증론≫). 결론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죽었을 때 생전에 좋은 삶을 산 사람으로 남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만약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죽었을 때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산 자신을 무한히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거의 없을 테니까요! C.S.루이스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옹호자입니다. 그는 작가 J.R.R.돌킨(≪반지의 제왕≫의 저자)의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순전한 그리스도교≫부터 시작해서 루이스의 책을 읽어 보십시오. 그는 또한 ≪나니아 연대기≫도 썼습니다.
    궁극적인 행복은 하느님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지어내셨고, 우리를 아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을 믿는 데 이 이상의 이유가 필요한가요?
  • 3. 나눔
  • 주님의 뜻과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기준)들은 무엇인지 각각 정리해서 서로 나누어 봅시다.
  • 4. 묵상
  •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하느님을 향한 갈망이 있기에 하느님을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 생각거리
  • “인간은 하느님을 위하여, 하느님께 창조되었으므로 하느님을 향한 갈망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늘 인간을 당신께로 이끌고 계시며, 인간이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진리와 행복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27항.